‘국제시장’ 역대 韓 박스오피스 2위…‘아바타’ 넘어서나

입력 2015-02-08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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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시장’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은 근거로 “‘국제시장’이 7일 누적관객수 1302만366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화는 ‘괴물’(누적 1301만9740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명량’(누적 1761만1963명)과 ‘아바타’(누적 1362만4328명)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다.

‘국제시장’은 개봉 8주차 주말을 맞이했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3일에는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국제시장’의 식지 않는 흥행 열기가 역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의 기록마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시장’은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했으며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국제시장’은 5일 개막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윤제균 감독과 여주인공 김윤진이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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