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아빠’ 목소리 연기로 사랑 받은 성우 오세홍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오세홍은 이날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빈소는 고양 일산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1시다.
한편, 오세홍은 1976년 KBS 공채 성우로 데뷔한 후 ‘아기공룡 둘리’서 마이콜 목소리 연기를 맡았으며 ‘짱구는 못 말려’에서 짱구 아빠 목소리를 연기했다. 2005년에는 KBS 성우연기대상과 TV외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성우 구자형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