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이종혁, 로맨틱한 첫날밤 포착

입력 2015-05-2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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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과 이종혁의 첫날밤 장면이 포착됐다.

30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23회에서는 갓 결혼한 레나(김성령)와 민준(이종혁)의 신혼여행지에서의 달콤한 모습들이 전파를 탄다.

27일 공개된 사진 속 레나와 민준은 산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빌라에서 다정히 팔짱을 끼고 산책을 하고 셀카 삼매경에 빠져 어린아이들처럼 환히 웃고 있는 등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 침실에서 레나의 이마에 사랑스럽게 뽀뽀를 해 주는 민준의 모습에서는 행복감이 묻어난다. 특히 장미꽃잎이 가득한 자쿠지 풀에서 와인을 음미하는 모습은 로맨틱함과 달콤함이 초절정에 달한다. 흔들리는 촛불은 은은한 분위기를 더하며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장면 촬영은 지난 19일 가평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김성령은 극중 레나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는 느낌을 잘 살려서 벅찬 감동을 눈빛과 얼굴 표정에 그대로 표현해냈고, 이종혁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켜보며 느끼는 행복감에 젖어들었다.

이종혁은 자쿠지 풀에서의 리허설에서는 상의 탈의에서 오는 부담감에 다소 민망해하기도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곧, 본인의 감정은 버리고 레나의 외로움을 어루만져주는 민준으로 분해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로 매주 토일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 ㅣ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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