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발칵 뒤집은 정사 연기…영화 ‘에로틱 컴필레이션’ 포스터 공개

입력 2015-06-16 13: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랑스의 대표 여류 감독 6명이 선사하는 사랑과 섹스에 관한 6가지 시선 ‘에로틱 컴필레이션’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미술사기단’과 ‘리스본행 야간열차’로 국내에 잘 알려진 프랑스 국민 여배우 멜라니 로랑이 감독으로 참여하여 화제가 된 영화 ‘에로틱 컴필레이션’. 멜라니 로랑은 이번 영화에서 평소 청순한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 와는 정반대로 상상할 수 없는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러브신을 연출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6일 공개된 포스터는 연한 아이보리색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지하철 좌석의 기둥을 잡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기둥을 잡고 미간을 좁힌 채 눈을 감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에로틱 컴필레이션’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본 작품과 어우러져 사뭇 에로틱한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사랑의 테크닉에 관한 6가지 시선!’과 ‘그녀가 느낄 때’ 라는 문구는 여성 감독들이 표현해낸 시선에 대한 궁금증과 동시에 영화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에로틱 컴필레이션’은 멜라니 로랑과 토니 마샬을 비롯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성 감독 6명이 참여하여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고찰을 그려낸 단편들로 구성된 작품이다.

그동안의 에로티시즘 영화는 남성 감독이 주류를 이루었고, 남성의 욕망을 여성의 욕망인 것처럼 왜곡되어 표현되어 받아들여졌다. ‘에로틱 컴필레이션’은 이런 기존의 왜곡된 시선이 아닌 여성 감독과 스탭이 바라보는 진정한 여성의 성에 대한 고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과연 여성이 생각하는 사랑과 섹스는 무엇이고 여성의 섹슈얼 판타지는 무엇인지 엿볼 수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들이 연출한 19禁을 뛰어 넘는 작품 ‘에로틱 컴필레이션’이 곧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