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종편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와 아내 강주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수는 김치전을 먹으며 “이건 콜라랑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라고 하자 강주은은 “그걸 왜 지금 말하냐. 사람이 타이밍이 안 맞는다”며 짜증냈다.
이에 최민수는 “이거 김치 누가 잘랐냐. 예술이네”라며 강주은을 칭찬했고, 강주은은 “웃기고 있네”라며 헛웃음을 쳤다.
그러자 최민수는 “주은이란 나무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민수. 오늘도 또 키가 컸어요”라며 강주은에게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또한 강주은은 설거지를 하는 최민수를 보며 “다 그러면서 사람이 되는 거다. 넌 할 수 있다”며 “너도 사람이 될 수 있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강주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내가 20년을 이렇게 살아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4회 자막 중 ‘이 남자 이제 불쌍해지려고 한다’라고 한 것을 보고 거기서 현실 자각을 했다”며 “누가 썼냐? 너냐?”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엄마가 뭐길래’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