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자, 철 없는 딸 사연에 ‘분노’… 사연은?

입력 2016-01-26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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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철 없는 딸 사연에 ‘분노’… 사연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출연자의 고민에 이영자가 분노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박광현, 김혜성, V.O.S 김경록, 포미닛 권소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시집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툭하면 집으로 부르는 딸을 가진 출연자가 등장했다.

출연자는 “지난 26년 동안 남편 내조에 딸 뒷바라지를 하며 열심히 살았다. 딸 시집을 보내면 뒷바라지도 끝일 줄 알았다. 하지만 시집간 딸이 시도 때도 없이 나를 부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연자는 “딸 부부가 찜질방에 갈 때마다 나를 데리고 간다. 데리고 가는 이유는 자기들 자식 봐달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궁에 종양이 있어 수술을 했는데, 그때 마침 딸도 출산했다”며 “수술을 했음에도 ‘우유, 기저귀 좀 사달라’며 자기 집으로 부르더라. (딸이) 수술한 것도 안 물어봤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출연자의 딸은 어머니의 고민을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출연자의 딸은 홀로서기 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애기들 중학교 갈 때까지 그럴 생각이 없다”며 “나는 엄마 자식이니까 엄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이영자는 “내려와, 내려와”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한편, 이 출연자의 고민은 170표를 얻어 1승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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