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국진은 심각한 목감기에 걸려 말도 제대로 못하는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이날 약을 먹고 잠시 잠이 든 김국진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따뜻한 생강차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잠에서 깬 김국진이 멤버들과 함께 하려고 하자 강수지는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며 “어떻게 아파?”라며 끊임없이 체크했다. 쉬는 시간에도 김국진을 찾으며 그의 건강을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국진은 “수지가 목도리를 둘러주고 또 둘러주고 푸를 수 없게 꽉 묶어 주더라”며 “너무 고마웠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수지는 “워낙 아픈 사람을 그냥 못 보고 지나치는 성격이기도 한데 좋아하는 오빠가 아프니까 어떻게든 빨리 낫게 해주고 싶더라. 내가 대신 아팠으면 싶었다”고 전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