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폭력과 이혼으로 얼룩진 결혼 “완벽한 모습위해 미친듯이 노력”

입력 2016-01-27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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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폭력과 이혼으로 얼룩진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호박씨’에 출연한 서정희는 현모양처가 꿈이었다며 완벽한 가정을 꿈꿨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정희는 “(전 남편 서세원은) 집안에서 하는 모든 것을 허락하는 대신 내가 밖의 일을 모르는거였다”고 밝혔다.

그는 “몇년에 한번씩 비쳐질 때 완벽한 가정을 보여주기 위해 나도 모르게 애썼다. 혼자 미친듯이 집안 살림하고 미친듯이 요리 배우러 다녔다”고 털어놨다.

또 서정희는 “아이들을 보면서 ‘난 가정을 유지할 수 있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겨낼 수 있어’하면서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굉장히 성공했는데 이면이 있다. 완벽한 가정인데 공허함이 있었던거다”고 말하자 서정희는 “몰입을 하면 걷잡을수가 없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날 서정희는 문제가 많았던 결혼 생활을 모르는 척 했더니 폭행이 오고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호박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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