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언론사 측은 김정은의 예비 신랑 박 모씨가 이혼을 하고 초등학생 딸을 둔 재미교포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미교포 시민권자인 박 씨는 외국계 금융투자사의 펀드 매니저로 준수한 외모의 훈남이면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고.
특히 박 씨는 김정은을 만날 당시인 3년여 전 아내 A씨와 이혼했으며 결혼 보도 당시 김정은과 동갑으로 알려졌지만 한 살 연상인 197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미 김정은은 이혼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예비 신랑의 딸이 다니는 외국인학교에 몇 차례 얼굴을 보이면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 언론사 기자가 만난 A 씨의 지인은 박 씨와 A씨는 3년전 박씨가 김정은을 만난 시점에서 가정불화를 겪었고, 결국 초등학생 딸의 양육권과 재산불할소송 등을 놓고 소송을 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지난해 12월 결혼 사실을 인정했으며, 2016년 3월 쯤 미국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들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김정은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사실 관련 입장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정은 결혼식 관련 채널A ‘풍문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