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심진화♥김원효, 美친 결혼생활…장모도 시선회피

입력 2017-02-14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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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심진화♥김원효, 美친 결혼생활…장모도 시선회피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의 꿀 떨어지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여자들 사이에서 어떤 여자가 갑인가’라는 주제의 토크가 벌여졌다.

그 과정에서 심진화는 “결혼 잘 한 여자가 최고”라는 주장에 “내가 바로 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말하기 죄송할 정도로 남편 김원효가 잘해준다”고 운을 뗐다.

심진화는 “결혼 전 약속한 일을 결혼 생활 6년 동안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며 “본인이 하기로 한 집안일은 절대 내게 시키지 않고, 오히려 내가 해야 할 일은 본인이 해준다. 내가 요리를 하면 꼭 설거지를 해주고,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도 내가 버린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지금도 내가 어디에 있든지 저를 데리러 온다”며 폭풍 자랑을 해 주위의 무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심진화의 동기이자 부부의 절친한 동료인 변기수는 “아무래도 김원효가 남자들의 적인 것 같다. 가서 처리하고 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더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심진화의 어머니도 함께 출연해 일화를 보탰다. 심진화의 어머니는 “두 사람을 만나러 가면, 내게 걸어올 때 뽀뽀를 하면서 걸어올 정도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돈댁도 똑같더라. 아직까지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심진화가 “우리 앞에서 뽀뽀하신다”고 덧붙이자, 심진화의 어머니는 “다 그냥 자주 안 보는 게 속 편하다”는 시원시원한 돌직구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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