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실망 안겨 죄송…다신 무책임하지 않겠다” [전문]

입력 2017-06-0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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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실망 안겨 죄송…다신 무책임하지 않겠다” [전문]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4일 오전 10시 최근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과 함께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탑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며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아래는 탑의 사과문 전문>

최승현입니다.

가장 먼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저는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려운 지금 저의 마음을 글로써 조심스럽게 적어 봅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수 천번 수 만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더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잘못은 없을 것입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빅뱅 탑 자필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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