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다래가 MAXIM(맥심)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린 정다래의 이번 맥심 표지 화보는 인천의 고급 리조트 수영장에서 촬영됐다. 늦은 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진행된 촬영이지만 정다래는 유쾌하고 발랄한 본인 성격처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173cm의 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을 완벽히 소화하며 수영 여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정다래는 맥심 표지에서 선수 시절 귀여운 얼짱 수영선수로 주목받던 전과는 달리, 반전의 관능미를 한껏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다래는 "시합 울렁증 탓에 출발대에서 울면서 내려온 적도 많다"라며,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연습량이라 강조했다.
이어 국제대회에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선수들에게 대시를 받았다"며 국가대표급 인기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마리텔’,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활발한 이미지가 평소 본인 모습이라는 그녀. "평소에 털털하고 웃음도 헤프다"는 그녀는 앞으로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MAXI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