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양은 25일 오전 자신의 SNS에 “어제 달이 엄청 밝게 떴더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더운 날 동안 땀흘리고 눈치보면서 되게 바쁘게 지낸 것 같은데, 비상계단에 가만히 앉아서 사거리 보고있으면 진짜 생각보다 뭐 별거 없이 살았더라. 과장되게 살았나 거품은 많고 속은 진짜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룬건 없는데 또 따지고 보면 엄청 많은 내편들이 마음도 많이 아파한 것 같다. 그땐 나 힘든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룰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한다. 죄송하다. 이제 정신차리고 이 악물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것도 잊지 마시고,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 정모씨로부터 반복적인 폭행·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외할머니 정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내사 종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