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종국의 승부욕이 발동됐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101회에서는 하하와 김종국의 축구 게임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만남 무산으로 인해 낙담한 김종국. 하하 양세찬과 호날두 언급을 이어가던 김종국은 아쉬움을 달래며 동생들과 축구 게임에 도전했다.
호날두 캐릭터를 선택한 하하는 김종국을 3-0으로 완파했다. 하하에게 처음으로 패배한 김종국은 굴욕의 딱밤을 맞았다. 승부욕에 불타오른 김종국은 “하나도 안 아프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한 골당 한 대”라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나 안 할래”라고 경기를 거부하던 하하는 양세찬의 설득에 다시 게임기를 잡았다.
두 번째 경기 스코어는 3-1로 김종국의 패배. 하하는 “나 오늘 생일이냐”며 “호날두 안 와도 된다. 김종국 잡으면 된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먼저 하하가 경쾌하게 두 대를 때렸다. 여기에 양세찬이 간곡한 요청을 통해 한 대를 양도 받았다. 양세찬표 딱밤은 둔탁한 소리만으로도 위력을 가늠케했다. 마지막은 김종국의 딱밤. 분노를 가득 담은 김종국의 딱밤을 맞은 하하는 쓰러졌다. 하하는 “세찬아. 형 왼팔에 마비 왔다”면서 고통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