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240회에서 미국의 암살 1순위,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두 얼굴을 벌거벗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대구가톨릭대학교 스페인어중남미학과 임수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 라틴아메리카학회 이사를 역임하며 라틴 아메리카를 둘러싼 국제 정치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임수진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두 인물,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일대기를 파헤칠 예정이다.

임수진 교수는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이들이 독재 정권에 맞서 무장 투쟁으로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짚어준다. 세상을 바꾼 혁명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두 인물에게 독재자 혹은 테러리스트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공존한다고 임 교수는 덧붙인다.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가 당시 세계 질서를 주도한 최강국 미국에 거세게 저항했고, 이에 미국은 이들을 1순위 제거 대상으로 지목했다는 것. 폭탄, 독극물 등 두 사람을 향한 미국의 치밀한 암살 프로젝트가 공개되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미국이 그토록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를 죽이고 싶어했던 이유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멕시코에서 온 크리스티안과 미국 출신의 데이브가 함께 한다. 이들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영향력을 소개하는 한편, 쿠바에 거주한 가족이 직접 겪은 반미 정권 에피소드도 공유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일 밤 10시 1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