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승리가 성접대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리홀딩스 대표이자 박한별의 남편 유 모씨 역시 관련된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예상된다.
오늘(26일) SBS funE 측은 승리가 2015년 말 투자자들을 접대하기 클럽 아레나 직원 김씨, 유 모씨와 나눈 대화를 재구성한 메시지를 보도했다.
메시지 내용을 보면 승리는 김 씨에게 “여자는?” 이라고 물으면서 “잘 주는 애들로”라고 설명을 덧붙인다. 이어 유 모씨 역시 “내가 지금 창X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창X녀들 두 명 오면 호텔방까지 갈 수 있게 처리해”라고 지시한다.
지난 22일 한 매체는 클럽 버닝썬의 지주 회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리 홀딩스의 대표 중 한 명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한별의 남편 이름과 승리의 이름을 따 유리 홀딩스라는 회사 명이 지어졌다는 것. 보도된 유리 홀딩스 대표가 본인의 남편임을 인정했다.
앞 뒤 상황을 살펴 볼 때 메시지에 등장하고 있는 유 모씨는 박한별의 남편임이라는 것이 추측 가능한 상황.
오늘 보도 후 YG 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YG는 유지해 왔던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해당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박한별 측은 “남편 분은 승리 씨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오나, 그 또한 일반인인 남편 분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후, 박한별 씨와 남편 분의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