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리, ‘버닝썬’ 논란→경찰조사→의경포기→현역입대

입력 2019-03-08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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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동아닷컴DB

강남 클럽 ‘버닝썬’ 의혹이 점점 더 깊어지는 가운데 그룹 빅뱅 승리가 25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승리의 입대소식은 그가 최근 의경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다. 마약 혐의와 성매매 등 의혹을 품은 채 의경을 지원했다는 승리의 소식은 여론은 격분했다. 이후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그가 의경이 아닌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전했따.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각종 의혹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군 복무에 앞서 모든 사태를 해결하고 갈 수 있을지 의문이 일고 있어 누리꾼들은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그의 입대를 미뤄야 한다”라고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과 더불어 성접대 의혹까지 휩싸였다. 이에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하루빨리 모든 의혹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며 “오늘 오전 나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쳤다. 많은 분을 화나게 하고 심란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승리는 마약 투약 여부를 알아보는 소변 및 모발 간이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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