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에서 가수 겸 배우 김지현이 질풍노도 시기에 있는 둘째 아들 한주 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지현은 결혼하고 얻게 된 사춘기 아들에 대한 고민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한 번은 너무 속을 썩여서 속상한 마음에 아들의 엉덩이를 때린 적이 있는데, 학교에 보내놓고 마음이 너무 불편했었다”며 다음부터는 큰소리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엄마로서 좋은 건 다 해주고 싶었다던 그녀는 요즘 공부 간섭을 원하지 않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유일하게 다니고 있는 수학학원 선생님과의 상담 전, 중학생 자녀를 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등 초보 엄마지만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진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김지현은 사춘기 아들의 잘못에 야단치고 싶은 마음과 혹시나 잘못 혼냈다가 엇나갈까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운 두 마음을 꺼내놨다. ‘해줘도 걱정, 안 해줘도 걱정’인 예민한 시기의 아들 고민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의 맞춤형 솔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공부가 머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