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번복’ 박유천, 사실상 연예 활동 시작 “촬영 중”

입력 2020-03-11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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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유천이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촬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촬영 중인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사실상 박유천은 연예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지난해 마약 복용시 연예계 은퇴를 하겠다는 그의 선언은 지켜지지 않을 것 같다.

그는 전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만든 것을 알리며 “박유천 씨의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 계정이 오픈되었다.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유천씨의 다양한 소식과 새로운 모습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정하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사실로 밝혀졌고 박유천은 뒤늦게 혐의를 시인했다.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던 박유천은 태국 팬미팅도 진행했다. 그는 당시 “여러분의 마음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고 돌연 연예계 복귀선언을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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