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0/07/15/65542613.7.jpg)
이번 기증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는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하여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다”고 전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및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에 관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0/07/15/101974322.2.jpg)
또한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네티즌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원본 파일을 올려 누구나 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년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해 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