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위암보다아픈악플’

입력 2008-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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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과 싸우고 있는 배우 장진영(사진)이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장진영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6일 “최근 그녀에 관한 기사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가운데 허위 사실을 담은 악의적인 내용의 일부 댓글이 달리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에 따르면 일부 댓글에는 장진영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소속사측은 이미 장진영이 위암과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10월 중순 그녀의 상태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소속사는 최근 치료에 열중하고 있는 장진영과 2년 전속 재계약을 체결하고 그녀의 투병과 건강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장진영 본인 역시 “하루 빨리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오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진영에 관한 허위사실을 적은 악성 댓글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될 경우 사실 자체가 잘못 알려져 퍼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인의 투병 의지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 이런 댓글이 유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장진영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 안정을 취하는 것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팬들은 조금만 더 차분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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