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의 스타 쿼터백 파브가 은퇴한다. 로이터통신은 북미프로미식축구(NFL) 뉴욕 제츠의 쿼터백 브렛 파브(40)가 18년 동안의 현역생활을 뒤로 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해 3월 그린베이 패커스 시절,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던 파브는 그라운드를 잊지 못하고 돌아와 8월에 뉴욕 제츠로 트레이드됐다. 1991년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데뷔한 파브는 1992년부터 2007년까지 그린베이에서 활약, ´그린베이의 심장´으로 불렸던 명쿼터백이다. 파브는 최우수선수상(MVP)을 3차례(1995, 1996, 1997)나 수상했고 이는 NFL 역사상 유일하다. 특히 1997년에는 그린베이에 처음으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 파브는 NFL의 ´기록제조기´로 통산 464회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고 전진패스 6만5127야드, 패스성공 5720회를 자랑한다. 이는 모두 NFL 역대 최고기록에 해당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