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지우(사진)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다국적 브랜드 ‘도브’의 CF 모델로 발탁됐다.
한 관계자는 3일 “올 초부터 도브 샴푸의 CF에 등장했던 최지우가 국내 호응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같은 제품의 모델을 맡게 됐다”며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로서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지우의 일본 CF는 11일부터 현지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일반에 선보일 예정. 국내에서 방영 중인 CF와 같은 콘셉트로 일본어 더빙으로 전파를 탄다.
그녀가 한일 양국에서 같은 브랜드의 CF 모델을 맡기는 다국적 화장품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최근까지 최지우는 크리스찬 디올의 아시아권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여성 한류스타로서 최지우의 행보는 한류열풍의 메카인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로 이어질 예정. 측근에 따르면 그녀는 이달 중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용준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목소리 녹음에 들어간다.
한편, 최지우는 최근 자신의 영문 이니셜을 딴 독자회사 ‘씨콤마제이더블유컴퍼니’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