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승자투표권소멸시효90일로단축

입력 2009-06-12 1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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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승자투표권의 소멸시효가 현행 1년에서 90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송훈석 의원(무소속)은 5일 경륜·경정의 승자투표권 소멸시효 기간을 1년에서 90일로 단축시키는 ‘경륜경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법’을 제정할 당시 경륜·경정의 승자투표권에 관한 환급금의 채권과 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기간을 유사사업인 ‘한국마사회법’을 참조하여 기간을 1년으로 정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마사회가 법령 개정(2005년)을 통해 마권 소멸시효기간을 90일로 단축했음에도, 경륜·경정은 법 제정 이후 계속 1년으로 시행되고 있어 이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의 ‘경륜 환급내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매 당일부터 1개월까지 환급대상금액의 99.88%가 환급됐다. 90일까지는 99.89%가 환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부분의 환급금이 3개월 이내에 처리되고 있지만, 승자투표권 분실자는 1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권리의무관계의 불확정상태가 지속되어 대기해야 하는 등 고객 불만이 높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2009년 1차 건전레저 워크샵

- 경륜·경정 고객을 위한 부부캠프 프로그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경륜·경정클리닉센터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동안 경륜·경정 고객 부부를 위한 캠프, ‘건전레저 워크숍’을 개최한다.

클리닉센터는 경기도 양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을 위해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1박2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몰입에서 벗어나 게임을 적절히 즐기는 방법을 찾고,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이해와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 건전레저워크숍은 과도한 게임 몰입으로 곤란을 겪고 있거나 부부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는 경륜·경정고객, 배우자를 위해 만들어진 참여형 치유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경륜·경정 클리닉 관계자는 “게임몰입 치유를 위한 강좌 외에도 부부가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는 방법과 대회기술, 모두가 하나 되는 미니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음을 터놓고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의 신영철 박사가 이번 캠프의 주 강사로 초빙된다.

경륜경정클리닉은 지난해에도 ‘Re-Start Camp’라는 이름으로 3차례에 걸쳐 건전레저 워크숍을 개최했다.

문의 : 경륜·경정클리닉 080-413-3112

상봉스피존,
자전거 라이딩 환경보호캠페인 나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상봉스피존이 13일 중랑구 일대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주사업본부 상봉스피존 직원과 국민생활체육중랑구 자전거연합회 회원 40여명은 중랑천에서 출발해 면목동과 상봉동을 거쳐 망우산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한 뒤, 망우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상봉스피존의 안경찬 지점장은 “자전거타기와 환경보호야말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최적의 대안이다. 상봉스피존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환경지킴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녹색성장 자전거라이딩, 환경보호 캠페인’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캠페인을 펼치며,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스포츠 타월 400개를 나누어 준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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