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게이시즌2승눈앞

입력 2009-06-14 15: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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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게이(미국)가 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에서 사흘째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게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후 사흘 내내 60타대 타수의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브라이스 몰더(미국·13언더파 19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지난 4월 버아리즌 해리티지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회다. 게이는 안정된 퍼트를 바탕으로 선두를 지켰다. 평균 퍼트 수 24.3개,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 1.5개로 PGA 투어 정상급 퍼트 실력을 뽐냈다.

한 달여 만에 투어에 복귀한 필 미켈슨(미국)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3위로 밀렸다. 6개월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존 댈리(미국)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1타를 잃었지만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공동 64위(1오버파 211타)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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