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성듀오 텐.
현재 두 사람은 일본에서 활동 중이어서 직접 국내 무대에 나설 수 없는 상황. 대신 텐을 위해 일본 현지에서 응원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으로 보내는 등 간접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조만간 텐이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 일정 여부에 따라 한국을 방문해 텐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이 텐을 위해 응원에 나선 이유는 텐의 싱글 ‘치어 업’의 음악을 듣고 나서다. 평소 텐의 멤버 하나와 친분이 있던 두 사람은 최근 텐의 싱글을 건네받았고, 트로트와 디스코를 결합한 경쾌한 ‘티스코’ 장르의 노래 ‘골라봐’와 ‘몰라요’에 매료됐다.
텐 소속사 초록별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홍만과 윤동식이 거친 파이터의 삶 속에서 텐의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고 격려를 해 하나와 송이가 큰 용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텐의 데뷔 싱글 ‘치어 업’은 8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