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인식 감독. [스포츠동아 DB]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 선정 ‘2009 마구마구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일구회는 7일 일구상 선정위원회를 열어 3월 제2회 WBC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용병술로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김인식 감독을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KIA 우승의 주역 김상현과 롯데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조정훈은 각각 최고타자
와 최고투수로 뽑혔다.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을 개설한 클리블랜
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특별상 수상자가 됐다.
7월 수많은 야구인들의 애도 속에 작고한 조성옥 전 동의대 감독은 아마지도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낮 1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다.
● 2009 일구상 수상자
▲일구대상=김인식 WBC 감독
▲최고타자=KIA 김상현
▲최고투수=롯데 조정훈
▲특별상=클리블랜드 추신수
▲신인상=두산 고창성
▲의지노력=한화 강동우
▲코치상=두산 윤석환
▲프런트상=KBO 홍보팀
▲심판상=문승훈
▲아마지도자=고 조성옥 동의대
감독
▲공로상=KBS 천하무적 야구
단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