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과 함께하는 파리바게뜨 사랑의 성금 전달식’ 행사에 참여한 그룹 2PM. [사진제공=파리바게뜨]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수 많은 팬들이 2PM을 보기 위해 행사장으로 몰려 들었다.
행사가 시작되면서 술렁이던 팬들은 2PM이 등장하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안전펜스를 무너뜨리며 무대진입을 시도했다.
안전펜스를 뚫고 쏟아져 나온 수많은 팬들은 앞쪽에 자리잡은 취재진을 덮쳤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경호원들과 행사관계자들은 필사적으로 팬들의 진입을 막았고, 행사의 주인공인 2PM이 팬들을 진정시키면서 큰 위기를 넘겼다.
4년째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좋은 취지의 행사가 팬들의 무질서한 행동과 행사 관계자들의 미숙한 진행으로 의미가 퇴색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전국의 1900여 파리바게뜨 지점에 설치된 자선냄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 전액은 구세군에 기부될 예정.
영상취재=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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