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초기지 루스텐버그가 딱이야”

입력 2010-01-21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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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하이엔, 남아공캠프 만족감 표시

대표팀의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피지컬 트레이너가 허정무호의 월드컵 훈련캠프와 베이스캠프에 큰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성 수석코치는 21일(한국시간) “베르하이엔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에서 훈련을 하고, 훈련캠프를 루스텐버그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좋은 준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베르하이엔이 대표팀 훈련지 선정이 잘 됐다고 표현한 이유는 고지 적응 때문이다. 바르하이엔은 고지대에서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졌다고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1000m정도의 고지에서 훈련을 한 뒤 1233m의 루스텐버그 헌터스레스트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 머물면 요하네스버그(고도 1753m)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훈련캠프인 루스텐버그의 고도 1200m정도는 선수들이 일상생활을 하고, 훈련을 하는데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높은 곳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마르베야(스페인)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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