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광기. 스포츠동아DB
지난해 11월 아들 석규 군을 잃은 이광기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을 통해 아들의 보험금을 아이티 긴급 구호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광기는 2일 월드비전을 통해 “큰 돈은 아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석규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많은 아이티의 부모들을 생각하며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가족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아들이 세상을 떠날 때 나이인 7살의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강진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 키트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