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팬미팅 현장서 돌발 방송 사고를 낸 이수근. 사진출처= 곰TV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수근이 은지원의 팬미팅 현장에서 깜짝 방송사고를 냈다.
이수근은 11일 서울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은초딩’ 은지원의 팬 미팅 생방송에 출연해 노래 ‘160’을 함께 부르던 중 방송소품을 밟고 올라서다 박스를 부수고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그의 돌발 사고로 현장에 있던 팬들과 스태프 모두 깜짝 놀랐으나, 이수근이 괜찮음이 확인되면서 곧 현장은 폭소에 빠졌다. ‘예능감’이 절정에 오른 그답게 넘어지는 모습까지 개그로 표현된 것.
다행히 이수근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고,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공연을 잘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팬미팅에는 ‘특별공연’을 펼친 이수근 외에도 MC몽, 강호동, 이승기 등 KBS 2TV ‘1박2일’ 멤버들은 응원영상을 보내 은지원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은지원은 자신의 팬미팅 현장을 찾아준 ‘14년 지기’ 팬들을 위해 ‘싸이렌’ ‘Dangerous’ ‘Adiors’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방송은 1만3천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