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이를 발판으로 노승열은 2005년 13세 8개월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06년 15세때는 KPGA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참가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최종라운드 연장전에서 황인춘에게 패배하며 2위(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18세의 나이제한 때문에 KPGA 투어에 참가할 수 없었던 노승열은 17세인 2008년부터 아시아프로골프투어(APGA)에 참가해 10월 미디어차나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2008년 A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8년 말에는 과감하게 미 PGA Q스쿨 도전해 1차 예선을 통과했지만 2차 예선전에서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노승열은 가능성과 재능을 인정받아 2009년 5월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타이틀리스트와 미국 본사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1991년 생으로 현재 고려대에 재학 중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