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퀸’ 김연아 경제효과 5조 2350억원!

입력 2010-03-08 14: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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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 DB]

‘金 딴 연아…경제효과는?’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낸 경제효과가 약 5조 2350억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는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의 경제적 가치가 약 5조 23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 약 6조 495억원의 86.5%에 달하는 액수다.

김연아의 직접 수입과 방송사 및 네이밍라이센싱 제품 매출 등의 직접 효과가 1조 8201억원, 관련 기업의 주가와 매출 상승, 동계스포츠 산업 성장 효과 등 간접적인 파급 효과가 2조 4868억원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김연아의 경기 생중계와 해외 언론보도 등 미디어 가치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효과 또한 9281억원에 달한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아 핸드폰’, ‘연아 적금’ 등 김연아의 네이밍라이센싱 제품 매출이 약 1조 7891억원(34.1%)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스타를 이용한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김연아의 브랜드 파워가 실물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와함께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획득한 14개의 메달을 스포츠 브랜드 파워지수로 계산한 결과 ‘2010 밴쿠버 올림픽 국가 스포츠 브랜드 자산 가치’는 약 21조 4976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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