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류·패션 모델로 제격…밴쿠버 ‘훈남’들은 휴대전화가 딱!

입력 2010-03-07 14:15:5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아-성시백. [스포츠동아 DB]

김연아-성시백. [스포츠동아 DB]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 여제(女帝)’ 김연아가 의류·패션 광고모델로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고대행사 이노션과 리서치기관 마크로밀이 서울, 경기 지역의 15~59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광고모델 적합도를 공동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김연아는 이미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금융업종 보다 의류·패션 모델 분야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김연아의 타고난 청순한 외모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우아한 연기가 부각되면서 팬들이 패션모델의 이미지를 떠올린 것 같다”고 결과를 분석했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3총사인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은 각각 의류·패션, 자동차, 휴대전화의 모델로 적합하다는 평을 들었다.

또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95.5%가 김연아를 꼽았고, 모태범, 성시백, 이승훈, 이상화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밴쿠버 ‘훈남’ 성시백은 아이돌 스타가 점령한 휴대전화의 모델로 잘어울린다는 평을 들으며, 모델 선호도와 기억에 남는 선수 설문조사에서 여성팬들의 몰표를 받아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기업들과 광고업계에서는 밴쿠버 올림픽 스타들을 선점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