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송일국.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방송화면 캡쳐]
14일 방영된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4회 방송분.
극중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팜므파탈 재벌녀 장미 역을 맡은 유인영은 이날 방송에서 매혹적인 3단계의 기술로 송일국을 유혹했다.
첫 번째 단계는 과감한 데이트 프러포즈.
극중 장미(유인영 분)는 당당하게 강타(송일국 분)의 팔짱을 낀채 “드라이브를 가자”고 속삭이며 요염한 애교를 선보였다.
두 번째 단계는 시시각각으로 벌이는 스킨십과 육탄전.
지난주 첫 등장에서부터 강타에게 키스를 퍼부었던 장미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붉은 드레스의 지퍼를 올려달라며 강타에게 등을 보이는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뺨에 키스를 하거나 어깨에 기대는 등 끊임없는 애정표현으로 강타를 유혹했다.
마지막 단계는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는 터프함.
장미(유인영 분)는 자신의 집을 방문하게 된 강타(송일국 분)의 몸을 보디가드가 수색하자 “그 손 안 치워, 이 사람 몸에 손댔다간 손목을 잘라버리겠다”며 거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강타를 유혹하는 도도한 장미의 모습에 매료됐다’, ‘유인영의 과감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인영의 화려한 유혹의 기술과 더불어 송일국의 본격적인 복수전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증폭되고 있는 드라마‘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이날 11.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