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김지석, 삭발 사진 공개…“2년간 독립영화 찍는다 생각할 것”

입력 2010-05-24 10: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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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 사진출처= 김지석 미니홈피

배우 김지석이 24일 군 입대를 앞두고 삭발사진과 함께 심경을 털어놨다.

김지석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삭발사진과 입대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안녕이라고는 말하지 말자. 우리”라고 먼저 운을 뗀 그는 “군인이라는 또 다른 역할로 제작기간 2년의 파란만장한 독립영화를 찍으러 간다고 생각할래”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남들 다녀오는 군대 괜스레 시끌벅적 생색 내면서 가는 것 같아 좀 죄송스럽다”라며 “내일 비나 안 왔으면, 화창한 날 눈부신 척 찡긋거리며 웃는 인사라도 해줄 수 있을텐데….”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지난 2001년 5인조 그룹 리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지석은 KBS 1TV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영화 ‘국가대표’ 등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이후 출연한 KBS 2TV ‘추노’에서 추노꾼 막내 ‘왕손이’ 역할을 맡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20일 종영한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선 박개인(손예진)의 전 남자친구 한창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김지석은 24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현역으로 군 복무에 나선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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