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카메라 앞 가위질, 입대 전날 삭발화보

입력 2010-05-20 0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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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매거진 ‘W Korea’를 통해 입영 전야 화보를 공개했다.

5월 3일 육군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이준기가 5월 2일 머리 자르는 모습을 화보로 남긴 것.

이번 화보는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안타까워하는 팬들에게 떠나기 전 모습을 선물로 남겨주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입대 전날의 개인시간을 포기한 채 진행됐다.

‘Be Himself’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은 20대 연기 생활을 잠시 접는 대신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준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준기는 '왕의 남자'에서 보여준 여성과 남성의 경계선에 있던 모습부터 머리를 조금씩 잘라가며 강한 남자로 변신하는 과정의 매력들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특히 짧게 자른 머리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강인하고 야성적인 분위기를 유발했다.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패션 스타일링, 화보 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점 짧아지는 헤어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 촬영을 맡은 포토그래퍼 김중만은 이번 “입대 전날의 개인 시간을 포기하고, 입대 과정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준기의 마음이 진정으로 느껴졌다” 며 “‘왕의 남자’ 이후 처음 만났던 이준기는 배우로서 열망이 가득찬 야생의 느낌이었는데, 입영 전날 만난 이준기는 여전히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였다” 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그의 배우 인생에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줄 것이며, 나는 벌써 배우 이준기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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