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는 26일 방송하는 KBS2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해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왔다"며 "익숙하지 않아 살짝 떨린다"고 말했다.
그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중에 진짜 결혼을 한다면 아들 한명, 딸 한 명을 낳고 싶다"며 "아이를 두고 일을 하러 가면 항상 걱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정용화는 첫키스의 추억도 공개했다.
정용화는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되는 겨울에 첫키스를 했다"고 고백했고, 씨엔블루의 막내 멤버 이정신은 "고등학교 2학년에 키스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흥분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흥분한 이유는 이경규의 딸 예림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기 때문. 젊은 세대의 빨라진 첫키스 시기에 고등학생 딸을 가진 이경규가 발끈했던 것.
함께 출연한 중견 탤런트 김병세도 "20대 중반에 첫키스를 했다"며 "세대차이를 이런데서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저런 아빠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며, 태교를 위해 노래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정용화는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작곡 ‘사랑 빛’을 불렀고, 정용화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여성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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