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도 김태균(28·지바 롯데)과 KBSN 스포츠 김석류 아나운서(27)의 결혼소식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스포츠 호치’를 비롯해 ‘스포츠 닛폰’,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 전문지는 3일(한국시간) “김태균이 야구계의 여신과 결혼한다”며 김태균의 결혼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김 아나운서를 ‘한국의 톱클래스 미인 아나운서’라고 표현한 ‘스포츠 호치’는 “한국의 야구 팬 사이에서는 야구계의 여신으로 불릴 정도의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일본에 진출한 주요 한국 선수들의 결혼 여부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스포츠 닛폰’은 김 아나운서와 김태균의 교제 과정에 대해 “김태균이 김 아나운서의 취재원를 통해 알게 되어 약 1년여 간의 교제를 거쳐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상세히 전했다.
김태균은 이날 구단을 통해 “팀과 내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결혼 소식 발표를 계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에 힘이 되고 싶다”며 “기쁜 결혼식을 위해 최고의 결과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