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스포츠동아 DB
성균관 측은 드라마 제목이 성균관의 지적인 이미지를 해친다는 이유로 최근 KBS에 내용증명을 보내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의 제목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진은 “대화로 해결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제작 관계자는 “지금까지 ‘성균관 스캔들’로 드라마를 알려왔고 이미 투입된 마케팅 비용도 상당하다”며 “서로 생각 차이가 있지만 대화로 이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결 작가의 베스트셀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원작인 드라마다.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간 김윤희, 명문가 외아들 이선준 등 4명의 성균관 유생들이 나누는 우정과 사랑을 다루고 있다.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과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이 주연을 맡아 30일 처음 방송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