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불량남녀’ 제작보고회 현장.
이번 영화에서 임창정은 친구의 보증을 섰다 빚에 시달리는 의리파 형사 방극현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개인적으로도 현재 빚이 있다. 착실히 갚는 중이다”며 “감독님도 빚이 어느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내 인센티브로 갚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에 인센티브로 배우 김선아에게 외제차를 사준 적이 있다”며 “동료에게도 그랬는데 감독님에게 못해주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엄지원도 “목표 관객 수가 200만이다”며 “그렇게 된다면 나도 감독님께 멋진 옷을 선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임창정, 엄지원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불량남녀’는 빚 독촉 전문가 김무령(엄지원 분)과 빚더미에 앉은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 분)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임창정 “김선아 외제차도 사줬는데 감독 빚 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