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은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권상우와 평생 잊을 수 없는 키스신을 촬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차예련은 “2007년 ‘못된 사랑’ 드라마 촬영 때”라며 “드라마 촬영 첫날 첫 촬영이 키스신이었다. 권상우와 처음 만나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거친 키스를 나눠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차예련은 “그냥 키스도 아니고 스타킹도 찢으며 해야 하는 격한 키스신이었다”며 “이날 촬영이 10시간 가까이 진행돼 모두 지칠대로 지쳤었다. 나중엔 내입인지 네입인지 조차 모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차예련은 “긴 촬영을 하느라 너무 배가 고팠다. 눈 앞에 도너츠가 있었는데 키스신 촬영이라 꾹 참고 있었다. 그런데 권상우가 ‘하나씩 먹자. 같은 맛으로’라고 말해 도너츠를 먹었다”고 말해고, 차예련의 말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한편, 이날 '강심장'1주년 특집에는 조형기, 김소연, 최화정, 김태훈, 차예련, 최홍만, 이유진, ‘미쓰에이’ 민과 지아, 김태훈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