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강지숙 38점 합작…신세계, 우리은행 꺾고 3위

입력 2010-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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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신세계가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신세계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김정은(24점·7리바운드)-강지숙(14점·8리바운드)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60-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신세계는 5승5패로 승률을 5할로 맞추면서 구리 kdb생명(4승5패)을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꼴찌 우리은행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반 26-29로 뒤진 신세계는 3쿼터 들어 전열을 정비해 반격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 신세계는 19점을 몰아친 반면 우리은행은 7점에 그치면서 양 팀의 명암이 갈렸다.

신세계는 3쿼터 종료 2분21초 전 34-36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정은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박하나의 3점슛으로 39-3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신세계는 계속해서 박하나, 김정은의 미들슛과 레이업으로 점수를 보태 45-36, 9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 양지희는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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