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다이아몬드 8천만원 골프채 …무서워서 골프 치겠나

입력 2010-12-10 11: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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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극본 하청옥 연출 백수찬)에 장인이 공들여 만든 8,000만원짜리 골프채가 등장해 화제다. 사진 출처 =SBS

SBS ‘시크릿 가든’에 이탈리아 명품 트레이닝복이 등장한 데 이어, SBS ‘호박꽃 순정’에 장인이 공들여 만든 8000만 원 짜리 수공예 골프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0일 SBS는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유재환 회장(박영지 분)이 8000만 원 상당의 골프 퍼터 채를 들고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골프채는 장인 5명이 순금을 활용해 무려 50일간에 걸쳐 만든 공예품으로, 넥 부분에는 용문양이 새겨져 있고, 무려 80여개의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하며 호화찬란하게 박혀있다고. 그리고 채의 가운데는 머리와 날개는 독수리, 몸은 사자인 그리스신화 속 동물 그리핀이 백금으로 새겨져 있다고 SBS는 전했다.

실제로도 골프가 취미인 배우 박영지는 이 채를 쥐고는 “평소 치는 퍼터 채와는 달리 묵직함이 느껴진다”며 몇 번이고 퍼팅을 해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호박꽃 순정’의 유 회장은 행동은 검소하면서도 작은 소품에서 재벌임을 알 수 있게 설정했다”며 “골프채가 고가이긴 하나, 장인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점이 더 고려돼 소품으로 채택됐다. 골프채가 나오는 신은 조만간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BS ‘시크릿 가든’에서 백화점 대표이사로 나오는 현빈은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트레이닝복을 입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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