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혜선 기상캐스터|출처=방송캡쳐
8일 방송된 KBS ‘뉴스 9’ 말미의 일기예보 도중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날씨를 전하던 김혜선 기상캐스터의 목소리가 마치 '에코'처럼 울린 것이 전파를 탄 것. 시청자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소리 울림이 10초 가량 계속됐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트위터와 웹사이트에서 “날씨 듣다가 음향이 갑자기 울려 순간 놀랐다”, “전설의 고향 음향효과”, “동굴 뉴스인가” 등으로 재미있어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 없이 뉴스를 마친 것에 대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명백한 방송사고인데 이게 공영방송의 태도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