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 스포츠동아DB.
다이나믹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9일 “군복무중인 개코가 5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김수미(28) 씨와 5월 14일 정기휴가를 이용해 결혼식을 올린다고 편지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개코의 편지에 따르면 개코는 애초 군복무가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예비신부가 현재 임신 3개월이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결혼이 국방의 의무만큼 신성하고 축복할 일이니 하루라도 빨리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개코의 의지와 부대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해줘 이날로 결혼일정을 잡았다.
개코는 2006년 9월 지인의 소개로 피앙세를 만났으며, 현재 미국에서 회계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김씨는 다이나믹듀오 입대 직전 출연한 Mnet의 리얼 다큐프로그램 ‘다이나믹듀오의 이력서’에 이미 여자친구로 소개된 바 있다. 김씨는 3월 말 한국으로 들어와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축가는 다이나믹듀오의 파트너인 최자와 개코의 어릴 적 친구가 부를 예정이다.
2009년 9월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근무중인 다이나믹듀오는 8월 동반 제대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