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이모저모 ‘최경주,양용은 2R 한때 공동선두’

입력 2011-04-10 16: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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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양용은 2라운드 한때 공동선두
마스터스 역사상 다시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2라운드 중반 한때 한국 남자골프의 원투펀치 최경주와 양용은이 나란히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스터스에서 한국선수 2명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전에 출발한 최경주와 양용은은 5번과 9번홀을 돌 때까지 나란히 7언더파를 기록해 로리 맥길오이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아쉽게 선두를 유지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지만 마스터스에서 다시 보기 힘든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김경태 4라운드에서 나 홀로 플레이
3라운드까지 공동 49위 오른 김경태가 4라운드에서 동반자 없이 혼자 경기에 나선다. 컷을 통과한 선수가 모두 49명으로 순위별 2명씩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김경태는 동반자 없이 오후 9시 40분(한국시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양용은도 2008년 혼다클래식 4라운드에서 혼자 경기했다. 3라운드까지 꼴찌여서 동반자 없이 혼자 4라운드에 나섰다. 그 덕분에 1시간 53분 만에 18홀 경기를 끝냈다. 이 기록은 PGA 투어 역대 최단시간 라운드가 됐다.

▲맥길로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눈앞
로리 맥길로이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맥길로이가 우승하면 마스터스 역사상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최연소 우승 기록은 우즈가 갖고 있다. 1997년 프로 데뷔 후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무려 18언더파 270타를 쳐 우승했다. 2위와는 무려 12타 차나 벌어졌다. 당시 나이 21세 3개월 15일이다. 맥길로이는 21세 11개월을 조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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