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 “아내 암투병 중…아프고 힘들어”

입력 2011-04-25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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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아내가 암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임재범은 최근 다음 팬카페인 ‘임재범을 말아야 락을 알지’를 통해 “제 아내 송남영이 암 투병 중에 있다”라며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재범은 2001년 2월 뮤지컬 배우 출신 송남영과 결혼했다.

임재범은 이 글을 통해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수요예술무대’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제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는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지수 엄마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출처|MBC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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