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옥주현이 찍은 두 장의 사진을 일명 ‘옥주현 셀카 미스테리’라고 칭하며 각종 가설을 세우고 있다.
한 장은 옥주현이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며 찍은 사진이다. 얼핏보면 별 이상이 없어보이는 사진이지만 카메라가 놓였을 위치를 생각하면 신기하다는 말이 이해가 간다.
링거와 옥주현이 함께 화면에 나오도록 링거보다 높은 위치에서 찍은 이 사진은 과연 누가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찍었을 지 궁금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각종 가설을 제기, 간호사가 링거를 달면서 찍어줬다는 타인 촬영설, 링거에 카메라를 매달아서 찍었다는 디카걸이설, 카메라 타이머를 맞춰놓고 찍었다는 비행셀카설, 최홍만이 병문안 왔다가 찍어줬다는 골리앗설 등 다양한 가설을 제시했다.
또 한 장의 사진은 옥주현이 화장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작은 선반 위에 올라가 찍은 사진이다.
이 선반은 어떤 받침이 없이 벽에만 장착된 선반으로 사람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 크기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옥주현 몸무게가 5kg 미만이라는 옥주현 신생아설, 밑에 옥주현을 받치는 사람이 있었으나 포토샵으로 지웠다는 포토샵 삭제설, 찍고 바로 받침대가 떨어졌다는 찰나설, 방귀의 힘으로 공중에 떠있다는 로켓설 등 재치있는 가설들을 만들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 이지아의 미스터리는 풀렸는데 옥주현의 미스터리는 언제 풀릴까’, ‘찰나설이 매우 웃긴다’, ‘사진이 정말 신기하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옥주현은 최근 ‘나는 가수다’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제기, 제작진 측은 12일 아직은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g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