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스포츠동아DB
옥주현은 트위터에 “나 지금 득음했다. 마취주사 맞으며 ㅠㅠ. 정말 이렇게 소리질러 본 게 얼마만인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공연 중 롭씬에서 제대로 넘어져 무릎에 피가 철철 나 의상에 피 묻고 난리 아니었음. 꿰매야할 줄은 정말 몰랐네. 아우 내 불쌍한 다리. 무릎에 마취 안 해 본 사람, 마취의 고통을 논하지 마라”라며 치료의 아픔을 호소했다.
현재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 ‘아이다’에서 주인공 ‘아이다’ 역으로 열연 중인 옥주현은 13일 아이다가 이집트에 잡혀 온 누비아인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일명 ‘로브신’ 도중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공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